토요일 아침부터 신당동에 있는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엘 갔다.
나눔의 교회(감리교)와 함께 살아가는 공부방과 더불어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이 있었다.
첫 인상이 좋았다.
실은 이곳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어린이생명학교가 있었는데, 이날은 전래놀이 등을 함께하는 시간이었나 보다. 그런데 이 자리에 우연한 기회에 나도 함께 하게 되었다.
가서 한쪽에서 전래놀이를 즐기는 동안 나머지(?) 아이들과 부모들을 모아 놓고, 지푸라기체험을 하도록 하는 일을 하였다. 지푸라기로 뱀과 달걀꾸러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도와주었다.
지난 해, 부산민주공원에서 열린 어린이책잔치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된통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다행이었다. 뭐, 일종의 전래놀이를 하는 동안 보조로 한다고나 할까...ㅎㅎ
아무튼 그래도 나는 좋았다. 보잘것 없지만, 내가 가진 곳을 나누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아쉬운 것은 이 사람 저 사람 가르쳐주느라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다.ㅠㅠㅠ
샘플로 만들어 둔 사진으로 대신...^^
좀더 많은 것들을 연구해서 다양한 경험을 나눌 만한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이러다 이 길로 나가는 것 아닌가 ㅎㅎ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굶어죽고는 싶지 않으니까.ㅎㅎㅎ
그나저나 이곳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에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약수역 딱 가운데쯤에 있다.
이 도서관에는 책읽기 모임이 있고, 전래놀이도 한다.
또 도서관 어머니 소모임 '나도훨훨'에서는 문학모임과 생태모임과 인문학모임 등을 한다고 한다.
카페 : http://cafe.naver.com/neuty
해피로그 : http://happylog.naver.com/neutinam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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