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내일>을 보며 공부가 됐다.

<다음 침공은 어디에?>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많이 다르다.


마지막 부분에서 얻은 자막 글을 거칠게 옮겨 본다.

(괄호)는 내 짐작으로 보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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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핵심이다.

더불어 살게 하는 것

완벽한 학교나 민주적, 경제적 모델은 없다

이 여행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본 것 같다


권력과 권위가 피라미드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모든 게 자연속에서처럼 상호의존적으로 연결되고

다양성(이 있음)이 진정한 힘이다

(그래야)개인과 각 공동체가 더 자율적이고 자유롭다

권리와 책임감이 더 크다

인체의 세포들처럼 제대로 기능하려면

상호의존적이어야 한다


새 역사의 주인공들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바꿔야 한다


이들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 일부일 뿐이다


전 세계에

전환도시 1200개

'놀라운 먹거리' 그룹은 800개 이상

수천 개의 도시 농장과

보완화폐 4천 개

100% 유기농 국가, 부탄

곧 에너지 자립할 나라들  카보베르데, 코스타리카, 스웨덴

19세 청소년의 대양청소기계 발명

공기 압착 모터 발명가


구입하기보다는 나누고

에너지를 만들며

나무를 심고

탄소를 포집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아이들에게 세계가 하루 만에 변할 거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해결책은 있다고 맹세할 수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일 일어나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 사람들을 모은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일!

Posted by 익은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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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의 추도연설을 가져왔다.
연설 전문은 프레시안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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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폐하, 에스킬 페데르센 노동당 청년조직 대표님, 그리고 여러분.

우토야 섬과 수도 오슬로에서, 노르웨이가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를 맞은지 이틀이 되어 갑니다. 마치 영원한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의 밤낮은 충격과 절망, 분노와 통곡으로 채워졌습니다.

오늘은 추도하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잠시 스스로를 멈추고 죽은 이들을 기억하며 더 이상 우리 곁에 있지 않은 이들을 추모할 것입니다.

9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르웨이 경찰은 25일 희생자 수를 76명으로 수정했다 : 편집자]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의 죽음 하나하나는 모두 비극입니다. 이들이 모여 국가적인 비극이 됐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번 비극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아는 이들은 더 많을 것입니다. 저도 몇몇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모니카입니다. 그는 [노동당 청년조직 건물이 있는] 우토야 섬에서 20년 정도 일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이에게, 우토야 섬은 곧 그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죽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고 보살핌을 주다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의 딸 빅토리아와 헬렌, 남편 존은 오늘 드람멘 교회에 있습니다. 이는 매우 불공평한 일입니다. 저는 당신들이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당신들과 함께 울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다른 이는 토어 아이클란드입니다. 그는 호르달란주(州)의 노동당 청년조직의 지도자였고 가장 주목받는 젊은 정치인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그가 지난 노동당 전국대회에서 유럽연합(EU)의 우편시장 완전개방안에 대한 감동적인 반대연설로 박수갈채를 받고 논쟁에서 승리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 그는 죽었습니다. 영원히 떠났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들이 우리가 잃은 이들 중의 두 명입니다. 우리는 우토야 섬과 정부청사 건물에서 더 많은 이들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곧 그들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고 사진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악행의 공포스러운 전모가 드러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시련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를 이겨내야 합니다. 이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저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고개를 떨구고 의기소침해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제가 만난 사람들의 존엄함과 동정심, 결의에 감명받았습니다.
▲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25일 오슬로 시청 앞에 모인 시민들에게 연설하던 도중 장미꽃 한 송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우리는 작은 나라이지만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충격받은 상태지만 우리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테러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많은 개방성, 더 많은 인간애입니다. 단순한 대응은 절대 답이 아닙니다.

노동당 청년캠프에 참석했던 한 소녀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이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그는 "만약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증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랑은 얼마나 클지 상상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와 모든 노르웨이 국민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가 여러분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프레데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많은 세계 정상들이 전해 온 위로의 뜻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상실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했던 사람들을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인생이 가장 어두운 고비를 맞을 때 도움과 위안을 필요로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가장 어두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할 것임을 여러분은 알기 바랍니다.



[스톨텐베르크 총리의 추도연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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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익은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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