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품격>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대목이 있어서
요즘 코로나19로 혼란스럽기도 한데 조금은 연결해서 생각해 볼 만도 해서.
원래는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를 비판하는 글이었다.
<면역에 관하여>(율라 비스 저, 열린책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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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 살갗보다 그 너머에 있는 것들로부터 더 많이 보호받는다. 이 대목에서, 몸들의 경계는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혈액과 장기 기증은 한 몸에서 나와 다른 몸으로 들어가며 몸들을 넘나든다. 면역도 마찬가지다. 면역은 사적인 계좌인 동시에 공동의 신탁이다. 집단의 면역에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든 이웃들에게 건강을 빚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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